[만두맛집]원래순교자관 3번째 재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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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만두집 가산디지털단지역에 있는 월래순교자관에 방문했습니다.벌써 3번째 방문인 것 같은데 처음에는 몇 년 전 최자로드 유튜브에 나와서 방문했는데 그때만 해도 손님도 별로 없어서 웨이팅 없이 먹기가 편했는데 지금은 손님이 너무 많네요 ㅜㅜ우선 캐치테이블 어플로 원격 웨이팅을 걸어두고 약속장소로 꼭 가셔야 합니다.저는 평일 저녁 앞에 6팀있는데 50분 웨이팅 했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도 걸어서 10분은 가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거리가 있어요.

 

일단 매장 내부엔 젊은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예전에는 주문을 메뉴판주시구 받았는데 이제는 각 테이블마다 위치한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기 때문에 더 편하고 빠르게 주문이 가능합니다.

월래순교자관

여기가 정말 위험한게 음식이 맛있고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까 메뉴판에 있는 메뉴들을 하나하나 다 시켜 먹게 됩니다..

마파두부 계란볶음밥

 

마파두부와 계란볶음밥을 우선 주문했습니다. 음식 나오는 속도는 정말 초스피드입니다. 마파두부는 마라맛이 약간 나서 얼얼한데 정말 맛있습니다. 저 기름 코팅된 계란볶음밥이랑 먹으면 마파두부는 호로록 금방 먹을 수 있어요.

 

소룡포 군만두

 

월래순교자관 소룡포는 피가 두껍습니다. 일반 딤섬같이 얇지 않고 두꺼워서 싫어하시는 분도 있으실거 같은데 피가 두꺼우니 안에 육즙이 정말 많습니다. 소룡포는 한입 베어무는 순간 육즙이 새어나가지 않게 단속을 단단히 하셔야 해요. 아차 하면 옷에 묻는 수가 있습니다.

소룡포는 사진을 다시보니까 생김새도 너무 귀엽고 예쁘네요><

그리고 대망에 군만두! 아직도 한 접시에 7천 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입니다. 군만두는 중국식 만두라 약간 향신료맛이 느껴지는데 저는 전혀 거부감 없이 너무 맛있었어요! 식어도 따뜻해도 맛있는 군만두. 

일 년에 몇 번은 생각이 나서 가려고 하는데 위치가 애매해서 방문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고량주 설원

 

술은 고량주로 주문했습니다. 항상 먹던 연태고량주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도수도 조금 낮다고 해서 '설원'을 주문했습니다. 처음 먹었는데 연태고량주의 독한 맛은 빠져서 약간 밍밍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래도 맛있더라고요! 

평소에 연태고량주 너무 독하신 분들은 설원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과두주는 도저히 어떻게 먹나 싶어서 주문은 못하겠고 하면 설원추천! 군만두랑 마파두부 같은 기름진 중국음식이랑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친구들이랑 맛있는 음식먹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웨이팅이 갈수로 길어져서 방문하기가 너무 어려운데 한번 가면 가격도 저렴하고 너무 맛있어서 안 갈 수가 없네요.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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